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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 머문 물 위에 반짝이는 윤슬처럼, 그날. 하루 빛나는 순간들을 조각처럼 담아갑니다.
해외여행/런던

위키드 런던 공연 관람기|좌석 추천, 분위기, 현지 관객 문화까지!

by 반짝임을 걷는 자 2025. 6. 24.

👉 이 글은 런던 시내 2층 버스 여행기의 다음 이야기입니다.

런던에서의 하루, 가장 기대했던 뮤지컬 <위키드(Wicked)> 관람이 드디어 이루어졌습니다.

🕔 오후 일정 후, 설렘 가득 안고 빅토리아역으로

하루 일정을 마친 뒤,

드디어 뮤지컬 <위키드>가 공연되는 아폴로 빅토리아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 동안에도

위키드의 음악, 줄거리, 내가 가장 좋아하는 넘버 이야기에 들떠

동생에게 신나게 떠들며 도착했죠. 🎶

📍 극장 도착부터 설렘 폭발

빅토리아역에서 내리자 멀리서도 보이는

초록빛 간판과 건물 외벽.

역시 런던은 하나의 극장에서 단일 작품만 공연하는 구조라

전광판 인테리어만 봐도 설렘이 폭발합니다.

🍷 공연 전 분위기, 그리고 내부 풍경

극장 내부는 그야말로 초록초록 그 자체.

<위키드>만의 색감과 테마가 공간 전체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한국과 다르게 런던의 극장에서는

음료나 와인을 마시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신선했어요.

굿즈 샵도 있었지만,

솔직히 한국 공연 굿즈가 디자인 면에서는 더 예쁜 것 같았어요!

그래도 한 바퀴 둘러보며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내부는 온톤 그린 그린 그 자체였다.

한국과 다르게 런던은 극을 보면서 술과 음료를 먹을 수 있기에, 영화관같이 다양한 먹거리를 팔고있었다

기념품도 팔고있었지만, 확실히 굿즈는 한국이 이쁘게 만들어서 그런지 눈에 들어온 상품들은 없었다!

이렇게도 만들수 있구나 하고 눈으로만 감상했다

2층에는 와인이나 여러 술종류를 팔고있었지만, 그저 우리는 구경후 사진만 찍을뿐이다

🎫 좌석 정보 & 시야 후기

저는 1층 중앙 좌석으로 예매했는데,

사실 무대와 좀 더 가까운 자리였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어요.

특히 1막 마지막 넘버 **‘Defying Gravity’**에서

엘파바가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을

더 가까이에서 올려다보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런던의 물가와 공연 티켓 가격을 생각하면

이 정도면 정말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시야도 좋고, 관객석 몰입도도 뛰어났어요!

👏 런던의 공연 문화, 이래서 부럽다

공연 시작 전,

타임드래곤이 움직이며 첫 장면이 시작될 때

객석에 울려 퍼진 웅장한 사운드는 정말 전율 그 자체였습니다.

전용극장에서 들려오는 사운드 퀄리티는

한국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고,

무대, 조명, 배우의 에너지까지 완벽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관객들의 자유로운 분위기.

런던 사람들은 공연을 영화 보듯 편안하게 즐기더라고요.

박수도, 웃음도, 반응도 자연스러웠어요.

한국에서 긴장하며 봤던 것과 달리,

뮤지컬을 정말 생활처럼 즐기는 문화가 부러웠습니다.

❤️ 다시 만난 나의 뮤지컬 첫사랑

<위키드>는

제가 처음으로 사랑하게 된 뮤지컬이에요.

한국에서도 여러 번 봤지만,

런던에서 만난 <위키드>는 완전히 다른 감동이었습니다.

“아, 나는 진짜 이 작품을 좋아하는구나”

공연을 보며 다시 한 번 느꼈고,

그 감동을 오래 간직하고 싶어

공연 후엔 런던의 밤거리를 산책하며 하루를 정리했어요.

☔️ 비 오는 밤, 감성 가득한 런던의 마무리

공연이 끝난 뒤,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향하면서

오늘 하루를 곱씹었습니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비 오는 런던의 감성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깊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런던의 밤을 산책하며 런던에서의 오늘 하루를 곱씹어본다.

 
 
 
 
 

마침 하늘에 비가 내리면서, 런던의 하루를 마무리했는데

비가와도 런던은 참 감성이 있는 도시이다.

오늘 참 행복했다.

 

🎥 하루의 순간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https://youtu.be/7-MDbnaRy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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